새로운 만남과 발견의 가교 술로 일본을 접하는 여행：일본에서 술을 마시다 - Japan Travel Planner

새로운 만남과 발견의 가교 술로 일본을 접하는 여행

여행의 즐거움 중 하나는 그 지역의 술과 만나는 것입니다.
예부터 일본은 풍부한 수자원과 쌀로 일본주를 담그는 기술이 발달하여 벚꽃, 달, 단풍, 눈 등 계절마다 아름다운 풍경을 술과 함께 즐겼습니다.
그 기술은 다양한 주조에 발휘되어 재패니즈 위스키도 국제적인 상을 받는 등 세계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만남과 발견이 가득한 일본의 술집에서 일본만의 술을 맛보며 타인과 나누는 교류에 흠뻑 취하거나 소중한 사람에게 일본의 술을 선물할 수도 있습니다.
술과 함께 일본을 더욱 깊게 알아가는 여행을 떠나봅시다.

옛 민가에서 즐기는
일본의 술

대접하는 마음이
사람 사이를 잇다
술이 거리를 좁히는

일본 로컬 체험!
세계도 주목!

지방색이 풍부한 일본의
술을 체감하다
사계절 이벤트에

빠질 수 없는 술

옛 민가에서 즐기는 일본의 술
대접하는 마음이 사람 사이를 잇다

일본에서 맛보는 술 체험은 우선 옛 민가의 바에서 시작합시다. 황실의 별장인 어용 저택이 있으며, 예부터 별장지로 알려진 하야마에서 일본식 공간에 푹 빠져 일본의 술을 맛보는 특별한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하야마 다실 릿카’에서는 점주의 편안한 대접과 함께 하야마에 사는 주민들과 대화하며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일본식 공간에서 일본주와
재패니즈 위스키에 취하다

계절마다 다른 풀과 꽃으로 장식된 정원을 빠져나간 뒤 노렌을 지나 발을 들이면 그곳에는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일본이 있습니다. 기모노 차림의 점주가 ‘어서 오세요’라며 상냥하게 말을 걸어 줍니다. 일본주는 손님의 취향에 맞게 제공할 수 있도록 갖춰져 있으며, 독특한 단맛과 향을 느낄 수 있도록 엄선한 술그릇으로 제공합니다. 화려한 향과 섬세한 맛이 매력적인 재패니즈 위스키도 이 가게의 추천 메뉴입니다. 좀처럼 보기 힘든 하야마규 교자도 술과 함께 꼭 맛봐야 할 음식입니다. 맛에 까다로운 하야마 주민들에게도 합격점을 받은 호화로운 맛입니다.

점주가 의사소통의
가교로

대화를 즐기고 싶은 사람들이라면 점주가 의사소통의 가교가 되는 경우도 있다고 하며, 가로로 배치된 카운터에서 옆에 앉은 사람끼리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습니다. 조용히 마시는 것을 선호하는 분께는 적절한 거리를 유지하고 차분한 시간을 제공해 드립니다. 고풍스러운 일본을 느낄 수 있는 공간에서 맛있는 일본의 술과 요리를 맛보며 지역 주민들과 교류합니다. 그런 잊지 못할 하룻밤이 될 것입니다.

하야마 다실 릿카

하네다

술이 거리를 좁히는
일본 로컬 체험!

지역에 따라 기후와 문화가 다른 일본에서는 각지의 특색을 살린 술을 생산 및 판매하며, 그 지역 특유의 음주 방법도 있습니다. 지역을 방문해 주민과 똑같이 술을 즐김으로써 거리가 좁혀져 즐거운 하룻밤을 보낼 수 있습니다.

아와모리

오키나와 (오키나와)

일본의 최남단 지역인 오키나와에서
아와모리와 섬 주민이 연주하는
산신의 음률에 취하다

에메랄드그린 빛깔의 바다에 아열대 기후 특유의 아름다운 자연이 매력적인 오키나와입니다만, 싹싹한 섬 주민들과 나누는 교류도 여행의 묘미입니다. 섬 주민들과 쌀이 원료인 증류주 아와모리를 마시며 오키나와의 악기 산신이 연주하는 민요 시마우타에 취해 함께 ‘가차시’를 춥니다. 그런 로컬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 ‘오키나와의 부엌 파이카지 오키나와국립대학 앞 지점’입니다.
오키나와의 전통적인 빨간 기와지붕이 인상적이며, 오키나와의 민족의상을 입은 직원들이 맞이해 줍니다.
산신 연주자가 테이블을 돌고, 마치 섬 주민이 된 듯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벤트가 있을 때는 전통 춤 에이사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아와모리는 진하고 풍성한 향이 매력적입니다. 미야코 섬에는 잔 하나로 술을 돌려 마시는 ‘오토리’라는 문화도 남아 있습니다. 고풍스러운 오키나와의 분위기에 흠뻑 잠기면 섬 주민이 된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오키나와의 부엌 파이카지 오키나와국립대학 앞 지점

나하

수제 맥주

쇼난 (하네다)

젊은이의 문화를 선도해 온 쇼난에서
크래프트 맥주를 마시다

일본의 해양 레저 문화를 견인해 온 곳은 서핑으로 유명한 쇼난 지역입니다. 음악, 팝 문화, 음식 등에 트렌드를 도입하면서도 해변만의 독자적인 문화를 만들어 왔습니다. 바로 그 쇼난에서 꼭 체험해 봐야 할 것이 테라스석에서의 음료 타임입니다. 맑은 날에는 후지산도 볼 수 있는 자리에서 바닷바람을 느끼며 개성 있는 크래프트 맥주 한 잔!
가타세 에노시마의 해안가에 있는 ‘GARB 에노시마’에서는 신선한 해산물과 제철 채소를 활용한 요리를 맛보며, 홉을 풍부하게 사용해 쓴맛과 향을 살린 크래프트 맥주를 즐길 수 있습니다. 탁 트인 공간에서 지역 주민과 나누는 대화도 즐거울 것입니다.

GARB 에노시마

하네다

크래프트 진

교토 (이타미)

옛 도읍 교토의 상가에서
일본 특유의
식재료를
사용한 크래프트 진을 즐기다

교토의 문화를 상징하는 것이 마치야라고 불리는 상가입니다. 기능성과 예술성을 겸비한 아이디어가 곳곳에 반영되어 있습니다. 료칸과 잡화점 등으로 이용되는 상가도 있어 교토 생활의 지혜와 아이디어를 체감할 수 있습니다. 그런 지어진 지 100년이 넘는 상가를 바로 개조한 곳이 ‘CRAFTHOUSE KYOTO’입니다. ‘전 세계에서 사람이 모여드는 교토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커뮤니티를 만들고 싶다’는 마음으로 만들어진 가게인 만큼 분위기가 편안하며 옆자리의 여행자와 대화를 나누기 좋습니다.
술은 교토에서 양조되는 크래프트 진을 추천합니다. 쌀로 만든 증류주를 바탕으로 일식에서 빼놓을 수 없는 산초와 유자, 교쿠로 등 교토산 식재료를 더해 증류했으며 세계적으로 유명한 상을 수상했습니다. 크래프트 맥주의 종류도 다양합니다. 정취 넘치는 상가의 카운터에서 술을 곁들인 대화가 무르익을 것입니다.

Crafthouse Kyoto

이타미

일본주

도쿄 (하네다)

일본의 전통적인 입식 술집을
스타일리시하게 진화시킨 주점에서
전국의 일본주를 즐기다

세계에서도 굴지의 미식 지역인 도쿄에는 다양한 스타일의 술집이 있습니다만, 일본주를 캐주얼하게 즐기고 싶다면 꼭 입식 술집을 찾아가 보십시오. 술집 앞에 서서 술을 즐기는 스타일로, 궁금한 라벨의 술을 소량부터 즐길 수 있는 것이 매력입니다. 시음 후 맛이 마음에 들면 사 갈 수도 있습니다. 누구나 들어가기 쉽고 옆사람들과 부담 없이 이야기할 수 있는 친밀한 분위기가 가득합니다.
도쿄 고탄다에 있는 ‘구와바라 상점’은 술집의 창고를 개조한 스타일리시한 공간이며 과거의 입식 술집 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가게 안쪽의 냉장 케이스에는 상시 200종류의 일본주가 진열되어 팔리고 있으며, 그중 날마다 다른 약 40종류를 30밀리리터의 소량부터 즐길 수 있습니다. 안주는 점주가 엄선한 일본 각지의 특산품입니다. 일본주를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캐주얼한 만남은 새로운 발견으로 가득합니다.

구와바라 상점

하네다

세계도 주목!
지방색이 풍부한 일본의
술을 체감하다

세계에서도 주목하는 일본의 술. 산지를 방문하면 주조에 대한 고집과 술을 만든 자연도 접할 수 있습니다. 모국의 친구와 일본에서의 체험을 공유하고 싶다면 병설된 가게에서 보틀을 선물로!

위스키
일본주

명수와 풍요로운 자연이 만들어낸
재패니즈 위스키

위스키 제조의 핵심을 담당하는 것은 천연수입니다. 국토의 7할이 산인 일본은 계절마다 다른 자연의 은혜를 베푸는 풍요로운 숲 덕분에 명수라고 불리는 용천수와 지하수의 보고입니다. 그대로 마실 수 있는 천연의 맛 좋은 주조용수가 재패니즈 위스키의 부드럽고 깔끔한 맛을 만들어냅니다.
양질의 물을 추구하므로 양조장 주위는 아름다운 자연에 둘러싸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양조장을 방문한다면 재패니즈 위스키의 맛을 키운 근처의 풍요로운 자연을 느끼는 여행도 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런 재패니즈 위스키는 높은 평가를 받아 2023년 ‘월드 위스키 어워드’에서도 3개 브랜드가 세계 최고상을 수상했습니다.

위스키

야마나시 (하네다)

천연수가 풍부한
숲이기에 탄생한
경쾌하고 부드러운 맛

산토리 하쿠슈 증류소

일본 중앙의 남알프스 기슭에 펼쳐지는 약 82만 제곱미터의 숲 속에 조성된 증류소. 위스키 제조의 생명이라고도 할 수 있는 물을 탐구하여 다다른 곳이 하쿠슈 지역이었습니다. 남알프스의 화강암층을 통과한 눈석임물은 적당한 미네랄을 함유한 연수이며, 이것을 주조용수로 사용해 경쾌하고 산뜻한 맛이 탄생했습니다. 증류소를 견학할 때 숲을 산책할 수 있도록 길이 정비되어 있는 것도 매력 포인트입니다. 풍요로운 자연이 보호받고 있기에 숲은 새들의 성지입니다. 새들이 지저귀는 소리를 들으며 음이온을 받으면 몸도 마음도 치유됩니다.

하네다

위스키

홋카이도 (신치토세)

숙련된 장인이 만든
강렬한 향과 맛

닛카 위스키 요이치 증류소

삿포로에서 당일치기로도 갈 수 있는 요이치는 풍부한 해산물이 자랑거리인 아름다운 항구 도시입니다. 사과, 배, 포도 등의 생산지로도 잘 알려졌으며, 초여름부터 가을에 걸쳐 주변에서 과일 따기 체험을 즐길 수 있습니다. 100여 년 전, 스코틀랜드에서 위스키 제조를 배운 다케쓰루 마사타카는 스코틀랜드와 비슷한 요이치의 기후와 자연환경에 매료되어 일본산 위스키 증류소를 만들었습니다. 숙련된 장인이 석탄을 계속 태워서 증류하는 위스키는 맛과 향이 강렬합니다. 증류소 견학도 겸해 요이치를 방문한다면, 추위는 매섭지만 겨울도 추천합니다. ‘요이치 눈 이야기’가 개최되면 따뜻한 호박색 일루미네이션으로 역 앞이 아름다운 조명으로 물들어 환상적인 분위기가 조성되므로 사진 찍기 좋습니다.

신 치토세

기후, 쌀, 물, 그리고 향토 요리.
지역의 특색에 따라 빚어낸 일본주

찐 쌀을 발효시키는 것부터 시작되는 일본주 제조 공정은 복잡하고 정밀합니다. 쌀 본연의 풍부한 단맛을 느낄 수 있는 아마쿠치, 깔끔한 맛의 가라쿠치, 풍성하고 달콤한 향의 우마쿠치 등 쌀을 깎아내는 비율이나 제조 방법에 따라 맛이 다른 것이 매력입니다.
일본에는 1000개가 넘는 양조장이 있으며 견학할 수 있는 곳도 적지 않습니다. 양조장을 방문하면 일본주 제조에 얼마나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드는지 실감할 수 있습니다. 전통 건축물 ‘양조장’과 처마 끝에 매달린 삼나무 잎 조형물 ‘스기다마’도 사진 찍기 좋은 소재입니다. 그 지역의 풍토나 식문화와 같은 술의 배경을 직접 느낄 수 있다는 것도 양조장 구경의 묘미입니다. 양조장에서만 입수할 수 있는 일본주를 판매하는 곳도 있으므로 선물을 고르는 것도 즐거울 것입니다.

일본주

아키타 (아키타)

설국에서 정성껏 담근
텁텁하지 않고 깔끔한 맛

사이야 주조점

일본에서 손꼽히는 술의 고장 아키타현에서 1902년에 창업한 ‘사이야 주조점’. 현재도 점포와 양조장 등이 당시 모습 그대로 보존되어 있어 국가 등록 유형문화재로 등록된, 고풍스러운 모습이 남아 있는 소수의 양조장 중 하나입니다.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경사지를 이용한 고저차가 있는 양조장은 보기 드물며, 이것이 좋은 술을 만드는 요인이라고도 합니다.
사이야 주조가 있는 아키타현 유리혼조시에는 “영봉”이라 불리는 조카이산과 동해의 섬 도비시마를 대상으로 한 일본 지오파크 중 하나인 ‘조카이산, 도비시마 지오파크’로 인정받았습니다. 자연의 축복이라는 일본주와 떼려야 뗄 수 없는 아름다운 자연도 동시에 둘러보시기 바랍니다.

아키타

일본주

야마구치 (이와쿠니)

산해진미가 가득한
야마구치에서 빚은 최고의 술

아사히 주조

혼슈 최서단에 있는 야마구치는 잔잔한 세토나이카이와 거친 동해에 접해 있어 어느 계절에 방문해도 맛있는 해산물을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일본 굴지의 대종유동 아키요시 동굴과 은하처럼 펼쳐진 슈난 공장의 야경, 잘 정비된 해상 산책로 등 절경 포인트가 많은 지역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바로 그 야마구치에서 탄생해 세계에 이름을 떨치고 있는 일본주가 ‘닷사이’입니다. 2023년 9월에는 뉴욕의 허드슨 밸리에 ‘DASSAI BLUE SAKE BREWERY’를 오픈했고, 현지에서 빚은 ‘DASSAI BLUE’가 화제였습니다. 혁신을 통해 더욱 우수한 일본주를 만들어내려는 양조장의 기풍은 야마구치현의 역사와도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사무라이 정신을 접하고 역사의 낭만을 느끼며 제철 해산물을 안주 삼아 일본주를 맛보십시오.

이와쿠니

이와쿠니 공항, 히로시마 공항은 멀티 에어포트입니다.

위스키
일본주

사계절 이벤트에
빠질 수 없는 술

일본에서는 축제나 제사 때 함께 술을 즐기며 마을의 일체감을 키워 왔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사계절 이벤트를 찾아가 보면 술과 일본인의 깊은 관계를 엿볼 수 있습니다.
다채로운 양조 문화를 접하면 일본 여행이 더욱 풍성하고 선명한 경험으로 변할 것입니다.

봄

꽃구경

만개한 벚꽃 아래에서 가져온 술을 마시며 봄의 도래를 축하하는 것이 일본의 독자적인 꽃구경 문화입니다. 봄의 부드러운 햇살 아래에서 평온하게 이야기꽃을 피웁니다. 야간 조명이 설치되는 경우도 많아서 밤 벚꽃을 즐기는 것도 하나의 재미입니다.
여름

축제

일본에서는 7월부터 8월에 걸쳐 여름 축제가 열리는 지역이 많습니다. 신사에 즐비한 야시장과 가마, 본오도리 등의 야경은 일본의 여름을 물들이는 명물입니다. 축제의 열기 속에서 지역 주민과 술잔을 기울이거나 현지의 일본주를 마시며 축제의 여운에 잠기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가을

토란 전골 축제

토란 전골은 도호쿠 지방의 향토 요리 중 하나입니다. 토란 수확철인 가을이 되면 강변에 냄비와 재료를 가져와 가족이나 친구 등과 토란 전골을 즐기는 축제가 많이 열립니다. 간장이나 된장으로 간을 한 토란 전골은 술과 찰떡궁합입니다. 약 3만 명 분량의 토란 전골을 제공하는 ‘일본 제일의 토란 전골 페스티벌’ 등 관광객이 부담 없이 체험할 수 있는 토란 전골 축제도 있습니다.
겨울

일본주 열차

차창 밖으로 흘러가는 설경을 안주 삼아 일본주를 마시는 것도 일본에서만 맛볼 수 있는 여행의 묘미입니다. 열차 안에서 그 지역의 술을 즐길 수 있는 특별 열차가 일본 각지에서 운행됩니다. 지역색이 풍부한 에키벤을 곁들여 일본주를 마음껏 즐겨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