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건축

베네세 하우스

가가와현의 나오시마에 있는 베네세 하우스는 안도 다다오가 설계한 예술과 호텔이 일체화된 시설입니다. 미술관을 병설한 ‘뮤지엄’, 건물 중앙부의 수반이 아름다운 ‘오벌’, 곳곳에 있는 옥외 작품을 객실에서 감상할 수 있는 목조 ‘파크’, 해변에 있는 전 객실 스위트 타입의 ‘비치’와, 각각 디자인이 다른 4개의 동이 있어 몇 번이고 묵으러 오는 재방문객도 있습니다. 미술관은 숙박객 이외에도 입장 가능합니다. 관내뿐만 아니라 주위의 해안이나 숲 속에도 예술 작품이 설치되어 있어, 섬의 상징이기도 한 구사마 야요이의 「Pumpkin」을 비롯해 세토우치의 풍요로운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나오시마에는 그 밖에도 안도가 설계한 ‘지중미술관’이나 예술가 오타케 신로가 만든 나오시마 목욕탕 ‘I♥유 (아이 러브 유) ’ 등의 많은 예술 명소가 있습니다. 꼭 며칠 동안 머무르며 섬의 매력을 접해 보시기 바랍니다.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고지대에 위치한 베네세 하우스 뮤지엄.
사진: 스즈키 겐이치

아트 작품이 장식된 객실에서는 세토나이카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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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사마 야요이 「Pumpkin」 2022년 ©YAYOI KUSAMA
부두 끝에 설치된 야외 영구 전시 중 하나.
촬영: 야마모토 다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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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 앞으로 펼쳐지는 수반과 개방형 구조가 특징인 ‘오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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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토우치의 아름다운 경관을 해치지 않도록 건물의 대부분이 지하에 있는 ‘지중미술관’도 안도 다다오의 설계.
사진: 후지쓰카 미쓰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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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시마 목욕탕 ‘I♥유’」 (2009년) 는 실제로 입욕할 수 있는 작품.
사진: 와타나베 오사무 / Shinro Ohtake Naoshima Bath “I♥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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