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건축

구름 위의 갤러리(유스하라 목교 뮤지엄)

고치현 서부에 있는 유스하라초는 고저차 1,200미터의 산간에 펼쳐진 작은 마을입니다. 맑은 날에는 태평양에서 세토나이카이까지 한눈에 볼 수 있어 ‘구름 위의 마을’로도 불립니다.

이 마을에는 유명한 건축가 구마 겐고의 건축물이 많아서 마을 전체가 마치 하나의 뮤지엄 같습니다. 다리 모양을 한 ‘구름 위의 갤러리’의 도리는 일본 건축의 처마를 받치는 전통 공법 ‘두공’을 모티브로 현지의 삼나무를 사용해 쌓아 올렸습니다. 집성재를 겹겹이 쌓아 가벼움을 살리고 주위의 숲에 녹아드는 아름다운 모습을 구현했습니다.

구름 위의 갤러리를 거점으로 ‘유스하라초립 도서관’ 등 주위에 점재한 구마의 건축물을 둘러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하이킹 코스나 숙박 시설도 정비되어 있으니 꼭 하룻밤 머무르며 산간 생활을 즐겨 보시기 바랍니다.

목조 사원 건축을 답습한 ‘두공’이라는 공법.
사진: © Takumi Ota

깊은 숲에 안기듯 자리하고 있다.
사진: © Takumi O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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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 위의 갤러리 내부.
사진: © Takumi O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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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스하라초립 도서관 (갤러리에서 도보 약 30분) .
사진: Kawasumi Kobayashi Kenji Photograph Off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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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쉐와 호텔이 일체가 된 ‘마치노에키 “유스하라”’ (갤러리에서 도보 약 30분) .
사진: Kawasumi Kobayashi Kenji Photograph Off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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