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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야산의 숙방
산 위의 성지 고야산에서 지내다
고야산에는 현재 117개의 사원이 있으며, 그중 52개의 사원이 숙방을 갖추고 있습니다. 원래 승려나 참배객이 숙박하기 위한 시설이었던 숙방은 현재는 일반 관광객들도 널리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머무는 동안 명상과 근행 참여 외에 각 숙방마다 특색 있는 다양한 정취를 즐길 수 있습니다. 계절에 따라 변하는 일본 정원을 감상하는 등 차분한 시간을 보내 봅시다.
사찰 요리를 즐기다
숙방에서는 사찰 요리가 나옵니다. 사찰 요리란, 불교의 계율에 따라 야채나 곡물과 같은 식물성 식재료로 만든 요리를 말합니다. 숙방에 따라 담는 방식과 맛이 다르므로 재료 그 자체의 맛을 은은하게 이끌어낸 정통 사찰 요리뿐만 아니라 취향이 풍부하고 외관도 호화로운 사찰 요리를 제공하는 숙방도 있습니다. 고야산의 사찰 요리에 빼놓을 수 없는 참깨 두부는 인기 일품요리입니다. 또한 고야산에서 술은 ‘한냐토’, 맥주는 ‘무기한냐’라고 불리며, 숙방에 따라서는 마실 수도 있습니다. 그 밖에도 숙방에서의 당일치기 점심 식사나 고야산 내의 가게 등 사찰 요리가 제공되는 가게는 많이 있으므로 부담 없이 도전해 봅시다.
‘아자관’ 체험
머무는 동안 ‘아자관’이라고 불리는 진언종의 호흡 및 명상 수행 체험이 가능한 숙방도 있습니다. 도향이라고 불리는 향을 손에 발라 정화하고, ‘아 (阿)’라는 글자를 나타내는 범자 (梵字: 고대 인도어를 나타내는 문자) 가 적힌 족자가 걸린 방에서 체험하는 궁극의 휴식 요법입니다. 승려의 설명을 들으면서 자세를 바로 하고 호흡을 가다듬다 보면 분주한 일상에서 벗어나 잡념이 사라지고 마음이 차분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근행 참여
숙방에서는 본존을 향해 불경을 읽고 예배를 드리는 근행이 매일 아침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평소에는 별로 기회가 없는 근행 참가는 숙방에 숙박하는 묘미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이른 아침의 상쾌한 공기 속에서 성명 (声明: 불교의 경문을 낭송하는 성악) 과 독경의 목소리가 울려 퍼지면 고야산의 하루가 시작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근행 때 호마목을 태워 기도하는 진언 밀교의 비법인 ‘호마 태우기’를 하는 숙방도 있어 눈앞에서 타오르는 불길에 마음이 정화됩니다.
관광지 상세정보
명칭 | 고야산의 숙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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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 | https://kr.visitwakayama.jp/venues/venue_420/ |
주소 | 와카야마현 이토군 고야초 고야산 600 |
오시는 길 | 간사이 공항에서 전철과 케이블카로 약 2시간 15분 이타미 공항에서 전철과 케이블카로 약 3시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