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6/20
ANA는 ‘제31회 지구환경대상 국토교통대신상’을 수상했습니다.
‘지구환경대상’은 1992년에 ‘산업 발전과 지구 환경과의 공생’을 목표로 창설된 후지산케이 그룹 주최의 표창 제도입니다.
ANA 그룹은 ‘미래(Future)’에 걸쳐 지속 가능한 사회의 실현을 목표로 고객, 사회와 함께 SDGs 달성을 위해 기업으로서 계속 성장해 갈 것을 ‘약속(Promise)’하는 활동으로서 2021년 6월에 ‘ANA Future Promise’를 시작하여 그룹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습니다.
‘ANA Future Promise’의 상징 및 활동 실천의 장으로서 2022년 10월에 특별 도장 기종 ‘ANA Green Jet’의 운항을 개시해, 지속 가능한 소재를 사용한 기내 서비스 용품의 활용이나 CO₂ 배출 억제를 목적으로 한 운항 오퍼레이션 등 다양한 시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책 중에서도 특히 ‘리블렛 필름’의 시험 장착이나 식물 유래의 원료를 사용한 ‘비건 레더’ 헤드레스트 커버의 도입, 항공 화물용 비닐 시트의 재활용 스킴 구축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리블렛 필름’이란 상어의 거칠거칠한 피부, 이른바 ‘상어 피부’ 가공을 한 필름입니다. 상어는 이 거칠거칠한 피부로 물의 저항을 줄이고 헤엄칠 때의 에너지 소비를 최소한으로 억제합니다. 이를 응용해 공기 저항을 줄여 연비 개선과 CO₂ 배출량 감축을 기대할 수 있는 ‘리블렛 필름’을 니콘과 함께 항공기용으로 공동 개발해, 일본 항공사 중 최초이자 여객기로는 세계 최초로 ANA Green Jet의 기체 표면(일부)에 시험 도입했습니다. 앞으로 수년간 내구성 등의 기술 검증을 거쳐 타 기종으로의 전개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이 ‘리블렛 필름’을 기체 표면의 80%에 장착할 경우 연비가 약 2% 개선되며, ANA의 전 기종에 실시할 경우 연간 CO₂ 배출량은 약 30만 톤, 제트 연료로 환산하면 약 12.4만 킬로리터(25m 수영장 약 260개분) 줄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비건 레더란, 동물의 가죽을 사용하지 않고 식물 유래의 원료를 소재의 일부로 만드는 인공 가죽을 가리킵니다. 환경 배려와 동물 애호의 관점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선명한 녹색 헤드레스트 커버는 도레이 주식회사의 울트라 스웨이드 누라는 신소재로 만들어졌습니다.
이것은 원료의 일부에 사탕수수와 피마자유가 사용되며, 식물 유래 비율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높인 최첨단 인공 가죽입니다.
이 울트라 스웨이드 누를 세계 최초로 ANA가 헤드레스트 커버에 도입했습니다.
기체 디자인의 모티브로도 사용되고 있는 ‘물과 녹음’의 모티브를 적용한 헤드레스트 커버는 appcycle 주식회사의 RINGO-TEX라는 신소재를 사용한 것입니다. appcycle 주식회사는 아오모리에서 발족한 스타트업 기업으로, 아오모리현산 사과로 만든 사과 주스의 찌꺼기를 분말로 만들어 배합한 합성 가죽을 제작하는 기업입니다. 지역에 뿌리내린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지방 창생으로도 연결해 나갑니다.
비행기에 탑재하는 화물은 젖거나 오염되지 않도록 큰 비닐 시트로 덮여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한 번 사용한 비닐 시트는 폐기되었지만, 비닐 시트를 회수 및 재생시켜 다시 한번 항공 화물용 비닐 시트로 재제품화하는 재활용 스킴을 소지쓰플래닛 주식회사/주식회사 ANA Cargo와 공동으로 시작했습니다.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하여 사내에서 다시 이용해 나가는 자원 순환형 스킴 구축은 일본 항공사 중에서 최초이자 최첨단의 활동입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고객과 사회의 이해와 협력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활동을 추진하여 지속 가능한 사회 실현에 공헌해 나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