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4
ANA는 세계 최초로 보잉 777 화물 전용기(이하 프레이터)와 여객기에 루프트한자 테크닉사와 BASF사가 공동 개발한 리블렛 가공 필름: ‘AeroSHARK’* 필름을 도입해 운항을 시작합니다.
2024년 9월 2일 화물 정기 항공편부터 ‘AeroSHARK’를 기체 동체의 넓은 범위에 도입한 첫 기체인 보잉 777 프레이터(JA771F)가 처음으로 취항합니다.
내년 봄부터는 2호기로서 여객기(JA796A)가 국제선으로 취항할 예정입니다.
ANA 그룹은 ‘항공기 운항 시 발생하는 CO2 배출량을 2050년도까지 실질 제로화’라는 장기 환경 목표를 내걸고 있습니다. 이 기술의 도입으로 운항 시 기체 표면에 발생하는 공기 저항을 줄여 연간 약 250톤의 연료 소비량과 800톤의 CO2 배출량 감축이 기대됩니다. *
리블렛이란 상어의 피부를 모티브로 한 형상을 말합니다. 상어의 피부 표면은 물속을 헤엄치기 위해 거슬거슬하게 진화했으며, 물 속의 마찰 저항을 줄여 더 적은 힘으로 헤엄칠 수 있다고 합니다.
상어의 피부를 생체 모방한 필름을 기체에 부착하여 기류의 영향으로 인한 공기 저항을 줄이고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는 기술입니다.
ANA에서는 2022년 10월부터 순차적으로 지속 가능한 사회의 실현을 목표로 하는 ‘ANA Future Promise’를 주제로 한 특별 도장기 ‘ANA Future Promise Jet/Prop’(B787 2기/DHC8-400 1기)을 운항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체에 주식회사 니콘(이하 니콘)이 개발한 리블렛 필름을 부분적으로 시험 장착해 내구성 등의 기술 평가를 하고 있습니다. 기체의 넓은 범위에 대한 니콘제 리블렛 필름 장착도 병행하여 계속 검토를 진행할 것입니다.
이번에는 현시점에서 구현 가능한 ‘AeroSHARK’ 기술의 조기 도입을 도모했습니다. 앞으로 ANA 그룹이 보유한 비행기의 연비 개선과 CO2 배출량 감축을 가속화해 나가겠습니다.
“본 ‘AeroSHARK’ 보수는 Lufthansa Technik사를 비롯한 사내외 많은 분의 협력으로 마침내 취항을 맞이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는 그 효과를 세심하게 모니터링하며 적용 기종의 확대를 검토하고자 합니다. 항공기 운항으로 다량의 CO2를 배출하는 항공사로서 그 배출량을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도록 저희가 할 수 있는 일은 적극적으로 진행하려 합니다.”
앞으로도 ANA 그룹은 다양한 활동을 통해 CO2 배출량 감축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