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15
ANA 그룹에서는 사원 개개인이 ESG를 자신의 일로 여기고 행동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2023년도부터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는 분이나 친환경 비전을 내세운 기업에 계신 분을 강사로 초빙하여 ANA Furure Promise 포럼을 개최하고 있습니다.
2024년 8월에 3회째 포럼을 개최했으며,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포함해 300명 이상의 ANA 그룹 사원이 참가했습니다.
이번에는 다산 시마 씨(요리 전문 가사도우미)를 모셨습니다.
시마 씨는 요리 전문 학교를 졸업한 뒤 프랑스로 건너가 유명 가게에서 실력을 쌓았고, 귀국 후에도 일본의 노포 프랑스 요리점 등에서 요리사로서 총 15년 정도 근무했습니다.
그 후 결혼을 계기로 가사 도우미로 전업했고, 현재는 본업과 함께 미디어 출연이나 저서 출판 등 활약의 폭을 넓히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지은 지 120년이 된 옛 민가로 가족 전체가 이사했고, 자연과 더불어 사는 그 풍요로운 삶의 모습도 반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ANA 그룹이 내걸고 있는 중장기 환경 목표 세 가지 중 하나인 ‘식품 폐기율 감축’에 대해, 일상생활에서 사원의 행동 변화를 촉진할 수 있도록 푸드 로스 대책을 중심으로 말씀해 주셨습니다.
강연 내용은 아래의 네 가지 파트로 나뉩니다.
환경 선진국이라 불리는 프랑스에서는 무게를 달아서 파는 마르쉐 문화나 콤포스트의 의무화, 개인 단위로 식품 손실을 막는 앱이 도입되는 등 일본보다 상당히 진전된 대책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또한 레스토랑에서 수련할 때는 식품도 물도 ‘낭비하지 말라’는 것을 철저히 배웠다고 합니다.
그러면 가정에서도 똑같이 해야 하느냐 하면, 그렇지는 않습니다.
각 대책에는 대응해야 할 규모가 있으며 국가 및 정부가 해야 할 일, 점포 및 기업이 해야 할 일, 가정에서 개인이 해야 할 일은 다릅니다.
채소 껍질 이용을 예로 들면, 레스토랑에서는 대량으로 폐기되므로 그것들을 활용하여 채소 껍질로 육수를 낼 수 있지만, 가정에서는 그 정도 양이 나오지 않으므로 껍질째 조리하는 편이 현실적입니다.
이러한 개인적 규모로 할 수 있는 작은 일을 개개인이 매일 계속하면 큰 변화로 이어진다는 것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리고 산촌 생활에서는 직접 채소나 가축을 키워 그 생명을 받음(=먹음)으로서 가족끼리 식품을 낭비하지 않는 마음가짐을 기르고 있다는 말씀도 하셨습니다.
요리사로서, 가사 도우미로서, 어머니로서 다방면에서 음식과 마주해 온 시마 씨만이 할 수 있는 이야기에 강연장의 참가자들은 푹 빠져들었습니다.
강연 후에는 시마 씨를 둘러싸고 교류회를 실시했습니다.
강연 내용은 물론, 가정에서의 고민이나 직장에서 과제로 인식하고 있는 음식에 관한 문제 등에 대해 화목한 분위기 속에서 스스럼없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참가자로부터는
‘친환경이라고 하면 뭔가 대단한 일을 해야 한다는 생각에 행동하기 어려웠지만, 작은 일이라도 부단한 노력이 중요하다는 것을 이번에 배웠습니다. 또 계속 노력하면 풍토를 바꿀 수도 있다고 느꼈습니다.’
‘시마 씨의 이야기는 즉각 실천할 수 있는 노하우의 보고였습니다!’
‘우리 기내 업무와도 통하는 이야기가 많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등의 감상을 들었습니다.
ANA 그룹의 중장기 환경 목표 중 하나의 분기점이 될 2030년까지 약 5년 남았습니다.
출근하면 ESG 스위치가 자동으로 켜진다거나 하는 일은 절대로 없으니, 우선은 평소부터 친환경에 대한 의식과 행동을 조금씩 쌓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강연 중에는 ‘ESG를 진행할 때 무엇을 하면 좋을지 모르겠다’는 ANA 그룹 사원에게 있어서 구체적인 행동의 힌트가 많이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배울 점이 많은 포럼을 기획하여 ESG 담당자도 그렇지 않은 사람도 합류시키면서 더욱 지속 가능한 에어라인을 목표로 하고 싶습니다.
(CX 전략부 오카노 씨)
ANA 그룹은 앞으로도 사원들이 하나가 되어 ANA Future Promise 활동을 진행해 나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