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내용 '목제 커트러리'와 '종이 재질 빨대' 도입

ANA 그룹에서는 2020년 4월부터 플라스틱 재질에서 목제 커트러리로 변경했습니다만, 이번에는 더욱더 내구성이 뛰어나고 안정적으로 공급 가능한 목제 커트러리로 리뉴얼했습니다. 목제 스푼과 포크를 합친 스포크, 나이프, 이쑤시개, 대나무 재질의 종이 냅킨 세트로 2021년 9월부터 순차 제공을 시작했습니다. 'ANA Future Promise'의 로고를 인쇄한 첫 기내 서비스 물품입니다.
목제의 취약점인 촉감과 강도를 충분히 고려하여 제작했으며 촉감을 더욱 매끄럽게 하기 위해 연마 시간을 기존 대비 약 2배인 90분간으로 연장했을 뿐만 아니라 강도를 높이기 위해 소재에 두께를 주었습니다.
국내선(프리미엄석)에서는 식기로 제공하지 않는 양식, 국제선에서는 시드니, 밴쿠버선 등의 노선에서 박스밀과 함께 목제 커트러리를 제공합니다. 이 새로운 목제 커트러리 도입으로 약 6톤(2019년도 사용 실적 기준)의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량 감축에 공헌합니다.

박스밀과 새롭게 도입된 목제 커트러리 세트

ANA 그룹에서는 2020년 5월부터 바이오 플라스틱 재질 빨대를 사용했습니다만, 2021년 7월부터는 플라스틱 사용량을 감축하고 환경에도 좋은 종이 재질 빨대를 새롭게 도입했습니다. 또한 원재료에는 삼림관리협의회(FSC)가 인증한 소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종이의 취약점을 고려하여 잘 찢어지지 않고 식품위생법에도 적합한 제품입니다. 이 새로운 종이 재질 빨대 도입으로 약 3톤(2019년도 사용 실적 기준)의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량 감축에 공헌하고 있습니다.

위: 바이오 플라스틱 재질 빨대　아래: 새롭게 도입한 종이 재질 빨대

• * 종이컵용 뚜껑도 플라스틱제에서 종이제로 순차적으로 변경하고 있습니다.

종이컵용 종이 뚜껑

목제 커트러리와 종이 재질 빨대 도입에 종사한 ANA CX 추진실 상품기획부 사토 씨와 인터뷰!

ANA CX 추진실 상품기획부 사토 씨

커트러리에 관해서는 몸이 불편하신 고객이나 유아 동반 고객께서 스푼을 희망한다는 의견을 받고 있었기 때문에 어느 고객도 이용하기 편리하게 만들고자 포크를 스포크(끝이 갈라진 스푼)로 변경하기로 했습니다. 스푼과 포크의 두 가지 기능을 갖추고 있으므로 편리성 향상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또한 목제이므로 한도가 있는 강도에 관해서도 제삼자 기관에 검증을 의뢰하는 등 더욱 꺾이기 어려운 것을 도입했습니다. 포크에서 스포크로 바꿈으로써 사용 시에 가해지는 압력이 분산되어 기존 제품과 비교하여 잘 파손되지 않게 되었습니다.
빨대는 더욱 장시간 입속에 들어가는 것이므로 제품의 안전성을 엄격히 확인했습니다. 또한 타사 제품과 비교하면서 촉감이 양호한지를 확인함과 동시에 장시간 온수에 담그는 등 내구성 검증을 거듭했습니다.
종이 재질 빨대는 플라스틱 제품과 달리 종이 성질상 구부러지면 꺾여 버리므로 기내의 종이컵 크기에 맞도록 짧은 타입의 빨대를 선정했습니다. (기내의 종이컵은 시장에 유통 중인 것보다 규격이 작으므로 그에 맞는 크기를 찾았습니다.)

포장된 상태에서도 커트러리의 내용을 알 수 있는 실루엣 디자인을 추가했습니다.
또한 친환경 제품임을 고객께 전달할 목적으로 'ANA Future Promise'의 로고를 인쇄했습니다. 'ANA Future Promise'의 로고는 ANA 그룹이 지속 가능한 사회 실현에 전력으로 노력하면서 사회에서 필요한 기업으로 존속하는, 그 마음을 담아 지구를 손으로 부드럽게 받치고 있는 이미지로 표현했습니다. 그리고 'Future(미래)', 'Promise(약속)'라는 단어대로 ANA 그룹의 미래를 향한 약속을 표현했습니다.

기내에서 사용 중인 쓰레기봉투 등을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 제품으로 변경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기내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량의 대폭 감축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새로운 아이템을 도입할 때는 고객의 편리성과 환경 보전이라는 양면에서 엄격하게 소재를 평가하고 개발 및 선정해 나가고자 합니다.
환경 보전을 위한 활동은 속도감을 유지하면서 할 수 있는 것을 하나하나 확실히 실시해 나가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