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9/16
기내에서 사용하는 침구나 헤드폰 등은 반복해서 사용하고, 품질을 유지할 수 없게 된 것은 산업 폐기물로 처리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번에 소개할 내용은 기내에서 사용하여 지금까지 폐기해 온 깃털 이불 재활용에 관한 활동입니다.
ANA의 국제선 퍼스트 클래스와 비즈니스 클래스에서 제공되는 깃털 이불은 해어지거나 구멍이 난 것은 지금까지 폐기되어 왔습니다. 이번 활동에서는 매월 폐기되는 깃털 이불을 본 담당자의 발안을 통해 깃털 이불을 세정하여 재활용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는 업자에게 폐기될 예정이었던 깃털 이불을 인도하여 자원을 재이용하는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기내 용품의 폐기물 종류는 식기, 침구, 헤드폰, 트레이, 커트러리 등 다양합니다. 연간 폐기되는 깃털 이불의 수는 1,000장 정도 되며 지금까지는 이 모든 것을 폐기해 왔습니다. 기내 용품 관리를 담당하는 고미네 씨는 이러한 대량 폐기물을 목격하고 항상 아깝다고 느끼고 있었습니다. 다만, 비약적으로 폐기물을 없애기 어렵다는 사실도 느껴 우선은 버리지 않는 활동부터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하여 환경 문제에 관한 지견을 넓히거나 타사의 활동을 찾아보면서 정보 수집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 와중에 국제선 퍼스트 클래스에서 제공하는 깃털 이불의 제조업자가 타사 제품의 깃털 이불을 포함하여 재활용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문의를 하여 재활용하는 시스템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고미네 씨 “지금까지는 산업 폐기 완료 보고를 받을 때마다 폐기물이 매립되는 모습을 상상하면 죄책감으로 가득했습니다만, 이번 활동을 통해 눈에 띄게 폐기되는 양이 적어졌다는 사실은 정말로 기뻤고 하길 잘했다고 생각했습니다.”
재활용할 때, 일반적으로 중요한 점은 재이용할 아이템 소재의 분별입니다. 예를 들어 헤드폰의 경우, 코드나 잭 부분 등 전체가 플라스틱 제품이 아니므로 재활용이 어려운 경우가 있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이번 활동 중에서 폐기되는 깃털 이불도 여러 회사에서 납품된 제품이 혼재되어 있어 사용되는 깃털의 차이가 있었습니다만, 이 소재의 차이를 포함하여 재활용을 해 준 것이 이번에 찾은 업자였습니다.
앞으로는 기내에서 나온 폐기물을 재활용하여 다시 기내에서 사용하는 순환형 재활용을 목표로 계속해서 타사 사례의 연구나 정보를 수집하면서 활동을 계속해 나가고 싶습니다.
앞으로의 사회에서는 스스로 제공한 상품을 쓰레기로 만들지 않는 책임이 기업 측에 있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제조하여 사용하는 데서 끝나지 않고 제품이 역할을 끝낸 후에 재활용되어 재이용될 때까지 시야에 넣은 순환형 재활용을 실현하는 사회가 되면 좋겠습니다. 모든 것이 수월하게 순환형 재활용이 가능한 것은 아닙니다만 쓰레기로 폐기하지 않는, 다른 형태로도 사용할 수 있는 방안이 생기면 좋겠습니다. 지구에 사는 인간으로서 한정된 자원을 소중히 하기 위해 진지하게 생각하며 활동해 나가고 싶습니다.
고미네 씨 “하나하나의 활동은 소박하고 작게 느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작은 일을 여러 번 거듭하는 것이 중요하며, 자원을 낭비하지 않겠다는 평소의 의식이 자원의 효율적인 활용으로 이어진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깨닫지 못한 낭비를 찾아내어 낭비를 없애는 활동을 거듭해 나가고 싶습니다.”
ANA 그룹은 앞으로도 사원 한 분 한 분의 의사를 존중하면서 한정된 자원의 효율적인 활용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