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1/15
ANA는 2022년 12월부터 국내선 프리미엄 클래스 기내식 용기 소재를 일회용 플라스틱에서 종이로 변경하는 동시에 한 번 쓰고 버린 스프 그릇등 용기를 재사용품으로 전환하여 일회용 플라스틱 폐기량 감축을 추진합니다.
국내선 프리미엄 클래스 기내식에 새로운 콘셉트 「The Premium Kitchen」을 개시하여 지금까지 이상으로 고객이 기뻐하실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지금까지 프리미엄 클래스 식사는 맛뿐만 아니라 색감이나 계절감을 표현하도록 노력해 왔습니다만, 「The Premium Kitchen」에서는 「먹는 즐거움」과 함께 「아는 즐거움」을 체험할 수 있도록 메뉴 카드나 ANA SKY WEB을 통해 ANA의 셰프가 식사에 들인 정성과 엄선한 포인트 등을 소개해 나가겠습니다.
이와 함께 모든 고객들이 안심하고 식사를 드실 수 있도록 기내식 알레르겐 정보(특정 7개 품목)도 알기 쉽게 게재합니다.
「The Premium Kitchen」의 시작과 더불어 식사 용기도 새로워집니다.
프리미엄 클래스 설정이 있으며, 기내식을 제공하는 노선의 약 70%에서 사용했던 일회용 플라스틱 용기를 재생지를 이용한 종이 재질 용기로 변경합니다. 또한 플라스틱 재질 컵이나 용기 안의 칸막이, 반찬 컵 등도 종이 제품으로 변경합니다.
또한 일회용 플라스틱을 사용했던 스프 그릇이나 식기도 반복 사용 가능한 재사용품으로 변경합니다.
이에 따라 기내의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량의 약 10%에 해당하는 연간 약 158톤(2019년도 실적)의 플라스틱 폐기량을 감축할 수 있습니다.
담당 나카타니 씨(ANA 상품기획부)에게 종이 재질 용기 도입에 이른 경위와 힘들었던 점 등을 물어봤습니다.
프리미엄 클래스 기내식 용기에는 일회용 플라스틱 용기를 장기간 사용해 왔습니다. 플라스틱은 냉장에서 가열까지의 온도 변화나 장시간 보관, 반송에도 흔들리지 않는 내구성이 있기 때문에 매우 편리한 소재입니다.
그러나 ANA Future Promise 슬로건 하에 지구 환경을 배려한 활동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대량의 플라스틱 쓰레기를 발생시키고 있는 일회용 플라스틱 용기 감축에 대해 피해서는 해결할 수 없다고 느끼고 있었습니다.
종이 제품으로 바꾼다는 것은 플라스틱과 같은 편리성 유지가 어려워지기도 하기 때문에 고객에게 제공하는 상품의 품질을 떨어뜨리고 싶지 않다는 생각과 셰프가 정성을 담은 요리를 무사히 고객에게 선사할 수 있을지 불안 속에서 검토를 시작했습니다.
요리 담기, 보관, 탑재 작업에 따른 온도 변화나 반송에 따라 용기에는 일정 수준의 내구성이 요구됩니다. 따라서 용기를 제조하는 공장에서 기내식 공장으로의 배송을 시작으로 최종적으로 기내에 탑재할 때까지 실제 오퍼레이션을 상정한 검증을 여러 차례 실시했습니다.
온도 변화에 의해 종이가 부드러워져 일그러지거나 수분에 의해 색깔이 변하거나 반송 시에 찌부러지는 등 다양한 과제에 직면했습니다만, 상자의 형상을 바꾸거나 종이 두께나 소재를 바꾸거나 때로는 셰프와 상담하여 메뉴나 조리 방법을 연구하는 등 다방면의 대책을 강구했습니다.
검증과 대책을 거듭하면서 최종적으로 모든 허들을 해결하는 품질의 종이 재질 기내식 용기를 만들어낼 수 있었습니다.
프리미엄 클래스 기내 서비스에서는 식사와 음료를 중심으로 고객이 만족하실 수 있는 상품을 제공하고, 「ANA를 선택해서 좋았다」, 「또 타고 싶다」고 생각해 주시는 것이 저희 목표입니다. 그러한 가운데 기내식에서 사용하는 플라스틱 제품은 핵심 상품이 아닐지도 모릅니다. 그렇다고 해서 ANA 그룹이 실시해야 하는 지구 환경에 대한 배려를 뒷전으로 미루는 것이 아니라 고객이 만족하실 수 있는 상품성과 환경에 대한 배려를 추구하면서 상품 개발을 하고자 합니다.
또한 이번에는 기내식에서 사용하는 일회용 플라스틱 감축을 실시했습니다만, 기내 서비스에 사용하는 물품 중에는 아직까지 일회용 플라스틱이 존재합니다. 비약적인 발전은 아니지만, ANA 그룹의 장기 환경 목표인 「2050년에 플라스틱 등 자원류 폐기율을 제로화한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한 걸음 한 걸음 활동을 추진해 나가고자 합니다.
ANA 그룹은 향후도 고객이 만족하실 수 있는 상품이나 서비스 제공에 노력하는 동시에 환경에 대한 배려 등 다양한 관점에서 SDGs 달성에 공헌해 나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