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과 자연이 융합된
일본 미술관 8선

조각가 야스다 간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야외 조각 미술관. 숲에 인접한 부지에 작품이 점재하여 자연과 어우러지도록 전시된 것이 매력입니다. 폐교된 초등학교의 목조 교사와 체육관도 전시 시설로 이용되며, 사시사철 모습을 달리하는 대자연과 예술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귀중한 장소입니다.

혼마 미술관은 야마가타현 사카타시에 있는 정원도 훌륭한 미술관입니다. 야마가타현 쇼나이 지방의 대지주였던 혼마 가문이 수집한 미술, 공예품에서 역사 자료에 이르는 다양한 소장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혼마 가문의 별장이었던 ‘세이엔카쿠’와 그 정원인 ‘가쿠부엔’도 공개되어 있어 정원 미술관으로 볼거리가 가득합니다.

도쿄도 정원 미술관의 본관은 1933년에 아사카노미야 저택으로 지어졌으며, 1983년에 미술관으로서 개관했습니다. 도심에 있으면서 녹음이 풍부한 정원에 둘러싸인 미술관입니다. 개방감 있는 잔디 정원과 국가 중요 문화재로 지정된 다실이 있는 일본 정원은 아사카노미야 저택 시절부터 존재하던 것입니다. 여기에 서양식 정원을 추가한 3개의 정원이 사계절 각각 다른 분위기로 방문객들을 맞이합니다.

옛날 도쿄 단고자카 주변에 살던 분재 장인들이 간토 대지진을 계기로 분재 육성에 적합한 토양을 찾아 이 지역으로 이주하여 '오미야 분재 마을'이 탄생했습니다. 지금은 세계 분재의 중심지로 해외에서도 많은 애호가들이 방문합니다. 이 오미야 분재 마을에 근접하여 설립된 사이타마 오미야 분재 미술관에서는 분재 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있습니다.

시가현 고카시 시가라키초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 위치한 Miho Museum. 일본 유수의 귀중한 미술품을 자랑하며 해외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에 설치된 유리 피라미드로 알려진 I.M.페이 씨가 건축 및 설계를 맡았습니다.

연령과 관계없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현대 아트 미술관. 2004년 개관한 이래 방문하는 사람이 끊이지 않습니다. 세계적인 건축 유닛 세지마 가즈요+니시자와 류에/SANAA가 설계한 개방적인 공간과 전면이 유리로 된 둥근 건물은 지역 주민들에게도 사랑받고 있습니다.

돗토리사구에서 관광한 후에 바로 옆에 위치한 모래 미술관으로 가보세요. 돗토리현 돗토리시 후쿠베초에 있는 '돗토리사구 모래 미술관'은 모래 조각을 전시하는 세계 첫 전문 미술관 입니다. 주차장은 무료. 찾아오시는 길은 관광 버스 또는 노선 버스도 있으므로, 차가 없어도 안심하고 들러주세요. 모래 미술관은 매년 테마를 바꿔 가며 전시하고 있으므로, 방문할 때마다 모래 조각의 매력을 다양하게 만날 수 있고 즐길 수 있습니다.

아다치 미술관은 시마네현 야스기시에 있으며, 일본화와 일본 정원의 조화를 콘셉트로 ‘미슐랭 그린 가이드 재팬’ 에서 별 3개를 받을 정도로 아름다운 일본 정원으로 널리 알려진 미술관입니다. ‘살아 있는 액자’ 나 ‘살아 있는 족자’ 등의 장치나 차경을 도입한 광대한 일본 정원과 요코야마 다이칸 등의 일본화 등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